2026-09-25-금요일
주일예배 전체보기- 샬롬! 2026-09-25-금요일입니다
- 아무리 살아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.
- 큰 그림을 그릴 줄 몰라 좌충우돌 부딪히며 달려갈 수밖에 없는 인생길이다.
- 그때 “다 알 수 없음”을 겸손히 주님 앞에서 인정하게 하소서.
- 모르기에 서툴고, 서툴기에 아픈 그 실패들이 내가 걸어온 길이었음을
- 넘어져 깨지고 상처 난 그 자리가 성장의 찬란한 과정으로 품게 하시고
- 좌절과 연약함으로 인한 우울이라는 올무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.
- 어깨가 무거운 정오에는 ‘하면 다 되리라’던 꿈과 현실 사이의
- 건널 수 없는 간극이 놓여 있음을 알고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.
- 생각만큼 쌓지 못한 성취와 해도 안 되는 세상의 벽 앞에서
- 지나온 모든 날들이 주님 주신 은혜임을 보게 하소서.
- 다 이루지 못했어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손길을 감사하며,
- 지금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
- 평안의 지혜를 허락하소서.
- 아직 오지 않은 저녁에는
- 점점 힘이 빠지고 세상으로부터 잊혀지고
- 쓸쓸히 남겨지는 고독이 기다리지만
-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홀로 자리를 지킨다 하여
- 세상을 원망하거나 소심한 웅크림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,
- 주님 품 안에서 홀로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
- 더 깊은 안식의 기쁨으로 누리게 하소서.
- 인생의 각 계절마다 주신 거룩한 한계를 통해
- 마디 마디가 더욱 강하게 하시고
- 한계를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
- 나의 한계를 통해 주님의 능력을 알게 하시고
- 오직 주님의 능력과 은혜 안에서
- 오늘 이루도 감사함으로 걸어 가게 하소서.
- 고의용목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