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10-01-목요일
매일묵상 전체보기- 샬롬! 2026-10-01-목요일입니다
- 길가에 뿌려진 씨앗은 새가 물어가고
- 돌밭에 내린 뿌리는 햇볕에 시들어 간다.
- 가시떨기 숲은 씨앗을 삼켜 버린다.
- 내가 그랬다.
- 내가 길가였었고, 내가 돌밭이었고, 내가 가시떨기 숲이었다.
- 성령께서 나의 허물과 죄의 가시떨기를 헤치고 좋은 땅을 개간하여
- 주님의 생명을 틔운 것은 내 지혜, 내 능력이 아니었다.
- 수많은 사람들 물결쳐 지나가는 세상 한복판
- 주께서 거친 손길로 나를 지목하여 부르셨다.
-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는 저 불신의 그늘을 벗어나
- 십자가 언덕을 바라보게 된 것은 오직 주님이 거저 주신 은혜였다.
- 믿음의 경주는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
- 데마처럼 화려한 세상의 빛에 눈이 멀기도 하고
- 광야에서 솟아나던 원망과 불순종의 아우성과
- 넘어진 이들의 흔적이 길가에 자국으로 남는다.
- 비록 무릎이 깨지고 가슴이 찢길지라도
- 달려갈 길 마치기까지 이 좁은 길을 그만두지 않으리.
- 주님은 미쁘시사 나를 굳건하게 하시고
- 악한 사람의 부당함 속에서도 날 건지시나니,
- 인내로써 이 경주를 마치는 날까지
- 날마다 주님께 붙어 다시 일어나 달려 가리라.
- 내 숨이 멈추는 그날까지 나의 달려갈 길 다 마치고
- 믿음을 끝까지 지켜낸 그 아침은 하늘의 영광만이 가득하리라.
- 고의용목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