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8-11-화요일
매일묵상 전체보기- 샬롬! 2026-08-11-화요일입니다
- 교회에서 하는 사역은 땀방울로 성을 쌓는 고된 노동이 아니라,
- 나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.
- 마치 메마른 땅이 비옥한 은혜의 수액을 머금어
- 자연히 틔워내는 거룩한 열매와 같다.
- 지난 날 내 의지의 망치를 들고 사랑을 조각하려 할 때
- 깨져 버리는 실수를 반복했었다.
- 내 고집을 중심으로 한 사역은 영혼을 짓누르는 무거운 멍에가 되고,
- 입술을 깨물며 버텨낸 봉사의 자리는 결국 재만 남아 버렸다.
- 그러나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가만히 닿아 있을 때,
- 성령의 숨결이 깊은 뿌리에서부터 뻗쳐 흘러들 때,
- 사역은 비로소 의무라는 사슬을 벗고 찬양의 꽃을 피운다.
- 우리가 애써 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.
- "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" 고백하며 운전대를 넘겨드린 그 항복의 자리에서,
- 성령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역사를 통해
- 삶이라는 도화지에 나를 그려 가신다.
- 헌신과 수고는 나를 갉아먹는 소진의 노동이 아니라,
- 성령으로 충만해진 영혼이 내뿜는 기쁨의 향기다.
- 주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 넘치는
- 가장 자유롭고 눈부신 삶의 결실이 된다.
- 오늘도 주님이 나를 그려 가시는 하루가 되시길…
- 고의용목사
